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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봉이 자취방에서 애들하고 MT아닌 MT를 가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구나. 그때 기억나는건 햄스턴가 뭔가를 키우고 있었다는거랑 그 햄스터가 매우 공격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는거.. 그리고 난방이 잘 안됐다는거 -_-
술에 절어 뻗어버린 녀석들 머리 위로 오바이트를 폭포수처럼 뿌려댄 일... 마당에서 삼겹살 구어먹다 주인한테 쫓겨나 왔다분수까지 고기 뒤집어가며 숫불화로 들고간 일... 밥솥 전선코드를 꽂은 채 방학을 보내고 개학 후 보름간 밥솥밥을 해먹지 못한 일... 연애 초기 커플, 역사 이루라고 방 비워줬더니 정말이지 사이좋게 손만 꼬옥 잡고 자는 녀석 후들겨 팬 일... 기억나는 게 왜 다 드러운 것들 뿐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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