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그림 그리기
노동의새벽/Etc.2008/09/06 02:33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

배움터 내에서 모델을 선출하고 그를 자세히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더도덜도 말고 보이는 그대로 모델을 자세하게 그려줄 것을 주문했다.
아이들의 눈이란, 매우 정확하고 섬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특히 남기의 그림은 상대적으로 큰 손이 인상적이었다. 손톱과 손마디의 주름까지 일일이 그릴 정도로 정성을 들였으나 열손가락을 다 그리자니 퍽 지겨웠나 보다. 구렛나루와 긴 속눈썹도 여간 신경쓴 게 아니다. 옷에 새겨진 문자들은 유난히 돋보인다. 시각화된 이미지가 그의 감성을 자극했을 지도 모른다.
비례는 가볍게 무시해준다. 느껴지는 바 그대로... 이것이 아이들의 방식이다.

배움터 내에서 모델을 선출하고 그를 자세히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더도덜도 말고 보이는 그대로 모델을 자세하게 그려줄 것을 주문했다.
아이들의 눈이란, 매우 정확하고 섬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4학년 김남기 作, 2008 (모델 5학년 황성우)
특히 남기의 그림은 상대적으로 큰 손이 인상적이었다. 손톱과 손마디의 주름까지 일일이 그릴 정도로 정성을 들였으나 열손가락을 다 그리자니 퍽 지겨웠나 보다. 구렛나루와 긴 속눈썹도 여간 신경쓴 게 아니다. 옷에 새겨진 문자들은 유난히 돋보인다. 시각화된 이미지가 그의 감성을 자극했을 지도 모른다.
비례는 가볍게 무시해준다. 느껴지는 바 그대로... 이것이 아이들의 방식이다.















